오싹한 공포 지하 장애물 코스, Amnesia: The Bunker
배우고, 적응하고 실험하세요.
살아남은 Frictional Games의 새로운 공포 타이틀 Amnesia: The Bunker에는 3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제 1차 세계 대전 지하 벙커에 갇혀 이름 모를 공포에 시달리며 탈출구를 찾아 나서게 되죠.
게임의 크리에이티브 리드 Fredrik Olsson은 플레이어에게 모든 것은 그들 자신에게 달려 있으며 배우고 적응하고 실험해야 한다고 말해주는 게임의 시작 부분이 플레이어가 도전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게임은 근본적으로 거의 모든 도전이 다양한 방식으로 가로막힐 수 있는 장애물 코스입니다. 플레이어는 자원을 비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원의 사용 방법을 실험하고 발견하여 사용함으로써 이 게임을 최대한 즐길 수 있죠. 플레이어가 이러한 사고방식을 채택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게임 시작 부분의 메시지가 의도한 바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mnesia: The Bunker는 Amnesia 시리즈의 4번째 타이틀이자 시리즈 크리에이터 Frictional Games가 개발한 3번째 작품입니다.
The Bunker에서 플레이어는 프랑스 병사 Henri Clement로 플레이합니다. 그는 황량한 제1차 세계 대전 벙커에서 시끄러운 자가발전 손전등, 권총, 단 한 발의 총알로 무장한 채 홀로 남겨집니다.
미로 같은 벙커의 깊은 어둠 속의 생물체가 여러분을 잡으려 하는 가운데 무슨 일이 생겼는지, 또 어떻게 탈출해야 하는지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야 합니다. 유일한 피난처는 복도에 매달려 있는 불안정한 전구 빛 아래 뿐입니다. 하지만 이 전구는 모두 많은 연료를 소비하는 단 하나의 발전기에서 전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발전기가 작동하려면 규칙적인 관리가 필요하죠.
전작과는 달리 이번 게임은 그다지 이야기 중심이 아닙니다. 그 대신, 개발진은 배경 설명보다는 게임플레이와 플레이어 고유의 경험에 더욱 중점을 두기로 했죠.
이 결정은 본 시리즈에 큰 변화를 불러오게 됩니다.
Olsson은 "가장 분명한 변화는 선형성의 결핍과 세미 오픈 월드 디자인이에요. 이러한 점에 있어 플레이어에게 게임을 통해 자신만의 코스를 구성할 수 있는 자유가 더 주어지죠.
또 다른 중요한 차이점은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괴물이 언제나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저희의 이전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점이죠."라고 말했습니다.
플레이어 각각에게 고유하게 느껴지면서도 반복적으로 플레이할 만한 가치를 높이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The Bunker는 다양한 도구와 장애물 극복에 제약을 두지 않는 접근법도 포함했습니다. 그러한 도구 가운데에는 무기가 있죠.
Olsson은 "자신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은 다소 예전의 방식과 비슷합니다. 저희의 가장 첫 번째 게임인 Penumbra: Overture에서도 몇 가지 무기가 있기는 했죠. 하지만 The Bunker에서는 이러한 능력이 좀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게임플레이에 추가적인 복잡성과 전략의 층을 더하고 있죠."라고 말했습니다.
시리즈에 무기를 추가하는 것이 전투할 수 있는 능력을 추가하는 것과 같지 않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Olsson은 덧붙였습니다.
그는 "저희는 이 게임의 무기를 다양한 용도를 가진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수류탄은 나무로 된 문을 파괴하는데 사용할 수 있고, 총알을 사용해 통 자물쇠를 부수거나 폭발성 배럴에 불을 붙일 수도 있죠. 저희의 목표는 이러한 자원을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플레이어가 전략적인 결정을 내리도록 자극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추가 사항은 어쩌면 게임의 다면적인 무작위성의 활용일 것입니다. The Bunker의 세미 오픈 월드에는 다양한 무작위 요소가 포함되어 있죠.
Olsson은 "역동적인 괴물과 허브 중심의 세미 오픈 월드 등 게임의 핵심 특징을 결정하고 나서 다양한 무작위 요소를 포함시키는 것이 플레이어 경험을 더욱 강화시키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명백해졌습니다. 무작위성은 플레이할 때마다 다양한 구성과 가능성을 더하기 때문에 아주 상당한 다양성과 반복 플레이할 가치를 더해 주죠. 또한 플레이어가 도구를 독창적으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도 합니다. 이 사실은 저희 게임의 경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분이고요. 저희는 플레이어가 선형적인 경로에서 플레이하고 있다고 느끼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이후의 게임플레이에서조차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매번 플레이할 때마다 새롭게 느껴질 때 가장 잘 작동하니까요.
이 때문에 저희는 거의 모든 자원, 키패드용 코드, 게임의 가장 결정적인 아이템 일부의 배치를 무작위화해 두었습니다. 또한, 덫을 무작위화하여 덫의 장소와 유형이 새로운 게임마다 무작위로 생성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무작위성은 게임의 다양한 퍼즐까지 확장됩니다. 개발진은 이를 통해 도전, 예측 불가능성, 긴장감의 추가적인 층을 게임에 더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Olsson은 "저는 개인적으로 개발 과정의 다양한 단계에서 게임을 처음부터 끝까지 50번 이상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게임은 여전히 무척 즐겁게 느껴진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플레이어가 게임을 시작했을 때 처음 느끼게 될 변화는 무기, 무작위성, 오픈 월드 디자인 등 새로 추가된 것일지도 모르지만 개발진이 이 시리즈에서 제거한 것 또한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제거한 사항에는 화면의 끝을 채울 수 있는 체력 미터, 탄약 카운터 등의 전통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요소 삭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Olsson은 지하 벙커에 있다는 감각을 강화하고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요소를 제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예를 들어, 권총의 투박함과 긴 재장전 시간은 이와 같은 종류의 공포물에 아주 잘 어울립니다. 그 마지막 총알을 장전하는 것이 강렬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이미 끔찍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한층 더해주게 되죠."라고 말했습니다.
팀은 이전작 Amnesia에 등장했던 Sanity 및 Fear 레벨도 제거했습니다. 이 두 요소는 모두 플레이어가 게임의 어둠을 무서워할 수 있도록 만드는 도구로 제작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Olsson은 이러한 요소가 이전 게임의 이야기 성격에 아주 깊게 관련이 있기에 The Bunker에서는 제거해야 할 요소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Amnesia: The Bunker에서는 좀 더 실체적인 것을 시도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저희는 게임의 핵심 메커니즘에 직접적이고 직관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여전히 Amnesia 프랜차이즈의 근본적인 빛과 어둠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죠. 저희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벙커 전체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기를 추가했습니다. 플레이어가 발전기에 연료를 공급하고 작동되도록 하는 데 실패하면 칠흑같이 새까만 어둠에 처하게 되고, 더 활발해지고 위험해진 괴물과 사투를 벌여야 하죠."라고 말했습니다.
벙커의 빛을 제공하는 이 발전기야말로 게임의 핵심 요소이자 긴장감의 원천인 것입니다.
Olsson은 "플레이어는 발전기의 연료가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시간이 얼마 없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인지하게 됩니다. 완전한 어둠 속에서 오도 가도 못 한 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타나는 괴물과 마주하는 것은 누구도 원하지 않죠. 바로 이러한 요소가 플레이어에게 기분 나쁜 위협을 주고 긴장감을 높입니다.
가끔은 플레이어가 구석에 몰려 숨어서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순간들은 플레이어가 시간 낭비를 피하고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여야만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더욱 신경을 건드리게 되죠."라고 말했습니다.
플레이어가 스스로를 겁먹게 만들자는 발상이 바로 이 시리즈와 이 최신 게임에 힘을 실어주는 디자인 철학 중 하나라고 Olsson은 말했습니다.
그는 "저희는 플레이어가 온갖 것들을 상상해 내어 게임 경험을 더욱 공포스럽게 만들 수 있는 여지를 다양하게 남겨두고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The Bunker에서는 이러한 접근법을 게임플레이에 더욱 강하게 녹여냈죠. 예를 들어 플레이어는 현재 괴물이 어디에 숨어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희미한 소리까지 듣기 위해 엄청난 압박을 주며, 플레이어를 편집증적으로 만들게 되죠. 플레이어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언제나 있으니까요.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플레이어의 상상력에 더해져 수많은 공포를 스스로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Epic Games Store에서 Amnesia: The Bunker를 위시리스트에 추가하거나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6월 6일(미국 동부 시간) 출시될 예정입니다.